신진 발굴의 메카, 브리즈 아트페어 2024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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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고영제 기자] 신진 예술가 발굴의 메카로 알려진 브리즈 아트페어가 4월 18일부터 4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2012년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브리즈 아트페어는 매년 2명의 작가에게 브리즈 프라이즈를 수여하는데 김선우, 이희조, 감만지, 이다겸, 허승희, 최지현 등이 브리즈 프라이즈 수상 이후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좋은 작가와 작품을 선점하려는 갤러리스트와 안목 있는 컬렉터들의 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

올해는 928명의 접수가 몰려 역대 최다 예술가가 지원했으며 처음으로 글로벌 트랙을 열어 해외의 신진 작가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 대만, 러시아, 미국, 중국에서 선정된 5명의 예술가들이 관람객을 만나러 작품과 함께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 브리즈 아트페어는 글로벌 트랙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로컬트랙에는 화성시문화재단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참여해 지역의 예술가를 소개한다.

브리즈 아트페어는 구매자의 25%가 처음으로 작품을 산다고 답할 정도로 초보 컬렉터들이 전시를 즐기며 작품을 구입하기 좋은 아트페어다. 예술가가 현장에 나와 서로 교류하고 관람객과 대화하는 것은 브리즈 아트페어만의 문화이자 다른 아트페어와 다른 차별점으로 자리 잡았다. 96명의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0만 원부터 2천만 원 사이의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들 1,000여 점이 출품되며 10개월 카드 할부도 무이자로 가능하다.

브리즈 아트페어 전시 현장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현대무용 전공 학생들의 즉흥 춤 공연이 펼쳐진다. 아트페어를 관람한 학생들이 공연 무대라는 정해진 공간을 벗어나 순간의 만남을 통해 발현되는 ’가공되지 않음‘을 춤추어 낼 예정이다. 공연은 4월 18일(목), 21일(일), 4월 25일(목), 28일(일) 오후 3-4시 사이 별도의 무대 없이 전시장 곳곳에서 즉흥적으로 이루어진다.(www.breezeartf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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