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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자전> 언론시사회


5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방자전>(제작: 바른손, 시오필름 연출: 김대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서양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한국에는 '춘향전'이 있다 해도 무방할 만큼 우리나라 고전 로맨스의 진수로 자리잡은 '춘향전'은 기생의 딸 춘향과 양반집 자제 몽룡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변학도의 수청 강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켜낸 춘향의 정절, 그리고 암행어사 출두라는 정의 구현의 미덕을 그려내며 이미 여러 차례 드라마와 영화의 소재로 다뤄져 왔다.

그리고 2010년 춘향과 몽룡의 미담은 '춘향전'은 춘향을 사랑한 방자에 의해 미화된 거짓 이야기라는 과감한 반전에서 시작해 그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몸종 방자와 춘향, 몽룡 세 명의 얽히고 설킨 은밀한 사랑을 그려내며 전혀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다.

춘향과 몽룡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몸종 방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흥미로운 의문에서 시작된 <방자전>은 춘향, 몽룡, 방자라는 캐릭터에 현실성을 부여해 '춘향전'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간다.

이 날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 류현정, 김대우 감독의 무대 인사와 시사회 상영 후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김주혁은 어려웠던 점에 대해 “촬영 내내 매번 내가 소외받는 기분이 들었다"며, "주연이 아닌 단역으로 뒷전에 방치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심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아마도 내가 맡은 역할이 상놈이고 하인이라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기존의 이미지가 아니라 ‘방자전’만의 방자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하인이 양반의 여자 춘향을 사랑하는 감정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조여정은 화제가 된 노출신에 대해 "춘향이가 아름답게 나오면 파격 노출도 괜찮은 것 같다"며, "영화에서 굉장히 아름답게 나온 것 같아 감사드릴 따름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출이 나오는 신은 방자와 춘향이의 비밀스럽고 떳떳하지 못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었다"며, "그에 비하면 노출이 과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승범은 '몽룡' 역에 대해 “내 캐릭터를 통해서 관객들이 질투하는 남자가 얼마나 섹시한가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중 노출신을 위해 몸매 관리를 했냐는 질문에 류승범은 “내가 추구하는 양반의 몸이 있었다"며, "가슴은 들어가고 배가 나온 비호감 몸매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극중 내 노출신에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며, "그 몸을 만들기 위해 촬영 내내 거의 앉아서 생활하고 움직이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방자전>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