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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 제작보고회

 

12일 오전11시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진수 <도둑들>은 화려한 범죄 세계 속 음모와 배신, 엇갈린 욕망과 스릴 넘치는 드라마가 곳곳에 깔린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낼 예정 이다.

 

이 날 예고편, 메이킹 필름, 캐릭터 영상 공개 후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이 참석해 간담회와 포토 타임이 진행 됐다.

 

'마카오박' 역을 연기한 김윤석은 액션 장면에 대해 “‘전우치’ 이후 ‘액션은 이제 그만하겠다’라고 했다"며, "이번에도 진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몸 좋은 이정재와 무쇠라도 씹어 삼킬 김수현을 놔두고 40대 중반의 나에게 왜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는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좋은 그림이 나와 흡족하다”라고 밝혔다.

 

김혜수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김윤석은 "상대가 김혜수여서 연기하기가 편했다"며,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타짜`에서는 속옷 내리는 장면이 있었다"며, "당시 내가 영화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인데 그 장면을 찍으며 얼마나 많이 떨었는지 모른다"라고 털어 놨다. 또한, "속옷은 왜 그렇게 안 내려가던지 그 장면 찍고 나서 체중이 3kg이나 빠졌다"며, "그 이후 친한 동료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팹시' 역을 연기한 김혜수는 “캐릭터 연기를 위해 제작부에게 해체한 금고 다이얼을 요구했다"며, "침대 머리 맡에 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돌리고 자기 전에 돌리며 눈을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수중 장면에 대해 김혜수는 “물을 좋아하고 무서워하지 않아 수중 촬영이 어려울거라 예상 못했다"며, "실제 촬영에서는 연기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했다”라고 말했다. “촬영하면서 '우리는 왜 이 찰나에 이렇게 매달리는가’하는 생각을 했다"며, "영화라는게 도대체 뭔지 생각하게 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뽀빠이' 역을 연기한 이정재는 "콧수염과 짧은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다"며, "콧수염이 잘 붙으면 연기가 잘 됐고 삐뚤게 붙으면 마음이 불편해서 연기가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캐릭터 잡기가 어렵고 힘들었다"며, "강해 보이고 싶었고 얄미워 보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외형적인 부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감독님과 고민했다"며, "헤어스타일을 바꾸려고 머리카락을 5번 이상 잘랐다"라고 덧붙였다.

 

'예니콜' 역을 연기한 전지현은 김수현과의 키스신에 대해 "감독님께서 촬영 전 이 신은 무조건 OK가 나든 NG가 나든 10번 이상 찍을 거라고 말했다"며, "잘해도 문제, 못해도 문제라는 심리적 부담감을 안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배우가 그런 장면 찍을 때 긴장되고 어떤 면으로 설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연하 배우와 작업이 처음이고 국내 키스신도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수현과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며, "수현은 키스신이 처음이 아니라고 해서 조금 손해 보는 기분은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씹던껌' 역을 연기한 김해숙은 '어떤 배우의 매력을 훔치고 싶은가’라는 것에 대해 “김혜수의 몸매, 전지현의 청순함과 예쁨을 훔치고 싶다”며, "김윤석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해박함과 인간적으로 소박하고 최고의 인품을 훔치고 싶고, 오달수의 시크함과 배우적인 섬세함을 훔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수현을 사위로써 훔치고 싶다”며, “이정재는 너무 완벽해서 무엇을 훔쳐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영화 <도둑들>은 7월 25일 개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