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게임문화포럼, 게임문화 Game on Culture 개최

Read Time:2 Minute, 5 Second

[스타투데이 고영제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은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게임문화포럼 “게임 문화 Game on Culture”을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게임문화의 강점과 미래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게임이 다양한 분야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것을 강조하며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게임의 영향과 효과를 실증적으로 연구하고, 문화적 측면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게임이 사회적, 정신적, 교육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 8월 17일, 게임의 영향과 효과에 대한 실증적 분석과 교육적 효과성 가능성 확인
17일은 게임과 의료 분야와 게임과 교육으로 구성되어 게임과몰입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게임의 교육적 가치와 창의적 촉진 능력을 제고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자 미국 유타대학교 페리 렌쇼(Perry F. Renshaw) 교수가 “인터넷 게임 사용자별 MRS 연구 결과”를, 드보라 유겔룬-토드(Deborah Yugelun-Todd) 교수가 청소년의 스크린 미디어 활동에 대한 부모의 모니터링관계성을 최근 연구를 예시로 발표하고,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블라단 스타서빅(Vladan Starcevic) 교수는 문제성 온라인 게임 평가 기준에 대한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제시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의 마이클 하셀버그(Michael J. Hasselberg) 교수는게임을 디지털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 앞의 발표와 연계하여 게임이용장애와 관련된 이슈들을 소개하고 올바른 게임 문화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이어 게임과 교육 분야에는 서울여자대학교 김선희 교수가 “미술치료의 뇌과학적 증명”을, 안산 원곡초등학교 김정수 교사가 “기능성 게임을 이용한 학습효과”를 소개했다.

– 8월 18일, 게임문화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 논의
18일은 인문사회분야의 연구로 구성되었다. 게임이 예술, 스포츠,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과 협력을 끌어내는지에 대한 사례가 소개되었다.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게임적 커뮤니케이션”이 미래사회의 소통 방법임을 시사했다.

유럽 비디오게임 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에스판 올세트(Espen J. Aarseth) 코펜하겐IT대학교 교수는 “아방가르드 예술로써의 게임”을 발표했다. 이어서 덴마크 왕립예술대학 쥬노킴(Jeuno Kim) 교수는 “찔렀다. 게임애니메이션과 교육”, EBS 박진우 PD는 “방송이 게임을 만날 때, 한국의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김기한 교수 “이스포츠 인사이트”, LCK 이정훈 사무총장 “이스포츠의 현재와 미래 대체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게임과 정책에 대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준구 팀장은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 정책의 방향”을,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성준 게임본부장이 “게임문화 지원사업과 진흥정책”을 소개하며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
쉬는 시간에는 플래직 대표 진솔 지휘자의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연주가 흘러나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했다.

– 입체적이고 지속적인 게임 연구 기대
행사에 참석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이 이렇게 여러 가지 분야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인지 몰랐다. 오늘 심포지엄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어 재미있는 주제들이 확장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게임의 다양한 강점과 미래 가능성에 대한 다채로운 관점들을 제시하며, 게임이 문화와 예술, 교육, 기술 분야의 중요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게임문화재단이 게임연구와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스타투데이

Happy
Happy
0 %
Sad
Sad
0 %
Excited
Excited
0 %
Sleepy
Sleepy
0 %
Angry
Angry
0 %
Surprise
Surprise
0 %
Previous post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인기 스트리트 코미디 공연팀 공개
Next post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램 섹션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