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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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대구광역시 주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최고의 뮤지컬 축제인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6월 21일(금)부터 7월 8일(월)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DIMF는 2006년 pre. 축제로 시작해 18년간 21개국 361개 작품으로 240만여 명의 관객에게 뮤지컬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새로운 페스티벌의 지평을 열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이다.

열여덟 번째 축제에서는 프랑스·미국·영국·네덜란드·중국·일본·한국 DIMF 역대 최다 7개국 25개 작품(리딩공연 제외)참여해 글로벌 수작의 향연이 펼쳐진다. 판타지·로맨스·스릴러·어드벤처까지 폭넓은 장르를 선보이고 올해는 특별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목을 끈다.

프랑스 <홀리데이>가 축제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홀리데이>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팝의 여왕 ‘마돈나’의 전설적인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년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작품을 공개한 이후 자국 제외하고는 최초로 DIMF를 통해 선보인다. 프랑스 작품이지만 마돈나의 곡을 살리기 위해 원어인 영어를 사용하여 마돈나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6/21~6/23, 대구오페라하우스)

미국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 <비천>이 공동 폐막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싱잉 인 더 레인>은 무려 70년 전 개봉했지만, 지금까지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고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뮤지컬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일상을 비현실적이고 마법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환상의 공간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특히, 제목만 들어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악과 비가 내리는 장면은 작품의 백미이다. (7/4~7/6, 대구오페라하우스)

<비천>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뮤지컬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 같은 대작으로 베이징 대극원에서 국내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DIMF로 곧바로 들어온다. 홀로 귀중한 벽화를 지켜내고 있는 ‘수호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전쟁, 역병 같은 고초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장소 ‘돈황’으로 떠나는 장대한 모험을 그린다. (7/5~7/7, 아양아트센터)

네덜란드 <슬랩스틱-스케르조>는 2023 에든버러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네덜란드 뮤지컬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상황 전개 속 거침없는 익살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클래식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정통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형으로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엉뚱하고 기발한 해프닝의 연속으로 이어져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겁고 밝은 작품이다. (6/28~6/30, 수성아트피아)

영국 <더 라이온>은 단 한 명의 배우가 기타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1인극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웨스트엔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한국에 상륙한 작품이다. 오롯이 혼자만의 힘으로 관객을 설득하고 교감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운다. 뛰어난 기타 연주를 통해 우리에게 어둠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와 폭풍을 이겨내는 힘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이며 전체관람가이다. (6/27~6/30, 문화예술전용극장 CT)

일본에서 연일 화제인 ’2.5차원 뮤지컬’ 작품을 DIMF가 CGV에서 단독 상영한다. 2.5차원 뮤지컬은 최근 일본 내에서 젊은 관객층을 중심으로 연간 약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장르이다. 이 작품은 평면(2차원)의 만화, 애니메이션 원작을 현실(3차원)로 구현해 선보인다. 이번에는 2023년 일본에서 공연되어 성공을 기록한 <진격의 거인 -the Musical->이 상영된다. (일정 추후 공지, CGV 대구)

작년 제17회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왕자대전>이 3개월간의 대학로 장기공연을 마치고 대극장용으로 보강하여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다. 왕위에 오르기 위해 많은 사람을 숙청하여 피로 얼룩진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세 아들의 이야기. 특히, 태종 이방원役에는 서범석, 양녕대군役에는 슈퍼주니어 려욱이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6/28~6/30, 대구오페라하우스)

<애프터 라이프>가 1년간의 탄탄한 업그레이드의 시간을 거쳐 다시 한번 닻을 올린다. 사후세계의 사후세계라는 참신한 소재로 주목받았던 작품으로 DIMF가 한국 최초로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을 이뤄낸 글로벌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11년 만에 직접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 DIMF 뮤지컬스타 등 DIMF 출신 뮤지컬 배우가 대거 캐스팅되며 이번 시즌 또한 DIMF 발 인재와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7/5~7/7, 봉산문화회관)

특별공연 <드리머스>는 DIMF와 대구학생문화센터가 공동기획한 뮤지컬로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단순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를 넘어 공연을 통해 무대 위에서 당당히 한 명의 배우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다. 특별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왔던 꿈속에서의 여행을 함께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7/6, 대구학생문화센터)

축제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DIMF와 대구시립극단이 공동 제작한 <미싱링크, 어느 사기꾼의 이야기>는 오랑우탄의 머리뼈를 인류 조상의 화석이라고 속인 희대의 학술 사기 사건 ‘필트다운 사건’을 모티브로 가짜 유골이 무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진품의 탈을 쓴 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파고들면서 가십에 진실이 가려지는 현실을 풍자한다. 뮤지컬 <햄릿>과 <모차르트!> 초연 무대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이성준 음악감독’이 제작진으로 힘을 합하며 제1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하며 최근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몰이중인 ‘조환지 배우’를 주연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7/3~7/7, 대구문화예술회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뮤지컬인이 모두 주목하는 DIMF에서 처음 무대에 올리는 신작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2019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이 런던 웨스트엔드,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가지고 라이선스를 수출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보이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제18회 DIMF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작은 오로지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을 공모해 무대화를 지원하는 ‘제18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민들레 피리>, <반야귀담>,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 <페이지나>, <시지프스>, <이매지너리> 총 6편이다.

<민들레 피리>는 우리가 모두 기억하고 사랑받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고결한 시를 지켜낸 강건한 동생 윤일주의 동시를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담은 작품이다.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숨 가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따스하고 아련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6/22~6/23, 대구문화예술회관)

<반야귀담>은 DIMF가 운영하는 뮤지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제9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의 작품으로 민속 귀신 중 하나인 창귀(倀鬼)를 주요 캐릭터로 선정해 독보적인 분위기로 공포의 세계로 관객을 이끌어주는데 위권과 부림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과정에서 세상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6/21~6/23, 봉산문화회관)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는 2022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선정작으로 늑대 가족이 키운 인간 모글리가 늑대와 인간 양측에서 쫓겨나 자아정체성을 찾고 성장하는 여정을 다룬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와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어른에게는 마음의 위안과 어릴 때의 향수를, 앞으로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주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컬이다. (6/28~6/30, 달서아트센터)

<페이지나>는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헤매는 소설 작가 비비안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책장에서 우연히 찾은 엄마의 미완성 소설을 읽다 잠이 들고, 잠에서 깬 그녀는 자신이 엄마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원수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 (6/28~6/30, 봉산문화회관)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을 기만한 죄로 매일 돌을 굴려 산 정상에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은 시지프스. 그의 인생과도 닮은 삶을 사는 배우들이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새롭게 표현한다. 삶이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유와 실존에 대한 고찰을 던져줄 작품이다. (7/5~7/7, 대덕문화전당)

<이매지너리>는 추상적인 ‘기억’을 소재로 한 공상과학 서스펜스 뮤지컬이다. 기억을 지우고자 하는 ‘준’과 기억을 찾으려고 하는 ‘카이’의 대립을 통해 기억의 의미를 환기시키고 동기를 부여한다. 입체적인 등장인물과 긴장감 넘치는 넘버, 숨겨진 서사로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7/6~7/7, 어울아트센터)

공연이 마친 뒤 창작진과 출연진이 관객과 작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부대행사 ‘관객과의 대화 (M.Talk)’를 작품별로 한 회차씩 4.4만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뮤지컬 인플루언서 ‘황조교’와 진행할 예정이다.

DIMF는 최근 치솟는 티켓값 속, 기본 가격을 비슷한 규모 뮤지컬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해 관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제휴카드 할인 등 작품별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더 나아가 올해 처음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준비 되어있다. 가족 패키지 상품 같은 경우 3인 가족 기준으로 1인당 7만원의 티켓을 무려 2~3만원에 볼 수 있다.

16년 차에 접어든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은 올해도 물가 상승과 상관없이 단돈 ‘만 원’의 가격을 변함없이 지킨다. R석·VIP석 등 높은 등급의 좌석도 노려볼 수 있는 만큼 ‘만원의 행복’을 기다리는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축제 개막 일주일 전인 6월 15일(토)부터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 부스에서 판매하며 영화보다 저렴하게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뮤지컬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완성도 높고 열정적인 무대를 전석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9개 작)’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하이 시각예술대학교가 참여하고 9개의 학교가 참가해 더욱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대학생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DIMF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인 거리공연 ‘딤프린지(DIMFringe)’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부산, 대구 방방곡곡을 뮤지컬로 수놓는다.

6월 22일(토)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저녁 18시 30분부터 개막식과 함께 국내·외 뮤지컬스타들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 축하공연에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고, 폐막일인 7월 8일(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제18회 DIMF 어워즈’가 개최된다.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열린뮤지컬특강, 하이터치회 등 DIMF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부대행사를 선보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위원장에 따르면, “오랜 시간 심사숙고 끝에 작품들을 선별하였다.”라며 올해 축제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뮤지컬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고물가시대에 누구나 부담 없이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할인 방안을 마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편하게 DIMF에 오셔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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